지현준1 뮤지컬 <하데스타운> 리뷰, 오래된 사랑 노래 그리스 신화 중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뮤지컬 3년 전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의 충격은 잊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극의 모든 대사가 노래로만 이루어지는 송스루 뮤지컬과는 잘 맞지 않았던 터라,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극장을 찾았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송스루 형식이 전혀 거슬리지 않았고, 다른 대극장 공연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조명과 무대 장치를 200% 활용한 연출에 입이 벌어졌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 어느덧 벌써 3년이 흘렀고, 이번엔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공연장을 찾았다. ㅣ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작품 설정 사실 은 팬이 많은 작품이긴 하지만, 호불호가 조금 나뉘는 작품이기도 하다. 보는 사람에 따라 낯설게 느껴.. 2024.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