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1 뮤지컬 <렛미플라이> 리뷰, 우리들의 특별한 시간 여행 ㅣ 극의 매력을 담지 못한 시놉시스처음 이 작품을 접했던 건 사실, 초연 시즌이었던 작년 2022년도였다. 우연한 계기로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던 터라 극장 가는 길에 시놉시스를 찾아 읽었다. '일상은 쌓이고 쌓여 작은 기적이 된다.평범한 오늘 시작된 특별한 시간여행LET ME FLY...'솔직히 말하면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 시놉시스였다. '특별한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지극히 '평범한 타임슬립' 소재라고만 생각하고 큰 기대 없이 소극장 뒷편 자리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을 시작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센스가 돋보이는 대사와 연출, 그리고 형식적인 틀을 깨버린 넘버로 처음 관람하는 작품에 대한 약간의 경계심이 완전히 무너졌고, 그때부터 이 작품 속으로 온.. 2024.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