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1 뮤지컬 <영웅> 리뷰, 누가 죄인인가 벌써 1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려낸 이 작품은 대표적인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물론, 애국심을 자극하는 소재라는 점도 있지만, 넘버부터 무대 연출까지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기에 15주년을 맞이할 때까지도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ㅣ 알면서도 눈물나는 역사 이야기 자작나무 숲 속 결연한 단지동맹으로 극이 시작된다. 마치 그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단지동맹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관객들을 본격적으로 이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듯 하다. 이후 우리가 아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가 중요한 사건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미 결말을 알고 있으면서도 내심 해피엔딩이길 바라기도 하고,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마지막까지 의연한 안중근 의사를 보며 눈물을 훔치게 된.. 2024.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