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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리뷰, All That Jazz 뮤지컬 는 192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당시 부패했던 사회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 대표 작품이다.브로드웨이에서도 가장 롱런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ㅣ 도파민 터지는 스토리라인 이토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도파민'이 터질 수 밖에 없는 스토리라인.주인공 록시 하트는 바람피던 상대방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수감되지만,변호사 빌리 플린의 화려한 언변과 술수로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오른다. 같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던 벨마 켈리 또한 바람피던 남편과 여동생을 살인한 죄로수감생활을 하면서 빌리 플린과의 언론플레이로 유명세를 얻다가록시 하트의 등장으로 스포트라이트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이처럼 도덕성과 정의는 조금도 찾아.. 2024. 8. 18.
뮤지컬 <영웅> 리뷰, 누가 죄인인가 벌써 1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려낸 이 작품은 대표적인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물론, 애국심을 자극하는 소재라는 점도 있지만, 넘버부터 무대 연출까지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기에 15주년을 맞이할 때까지도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ㅣ 알면서도 눈물나는 역사 이야기 자작나무 숲 속 결연한 단지동맹으로 극이 시작된다. 마치 그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단지동맹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관객들을 본격적으로 이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듯 하다.  이후 우리가 아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가 중요한 사건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미 결말을 알고 있으면서도 내심 해피엔딩이길 바라기도 하고,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마지막까지 의연한 안중근 의사를 보며 눈물을 훔치게 된.. 2024. 8. 17.
뮤지컬 <프리다> 리뷰, 인생이여 영원하라! ​한 번쯤은 들어봤을 멕시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다룬 뮤지컬 ​프리다 칼로의 Last Night Show로 그녀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극이 진행된다. 프리다가 직접 이야기해주는 프리다의 인생 이야기.우리에게 익숙한 일반적인 뮤지컬 형식과는 조금 달라 처음 보는 이들에겐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보다보면 그녀의 스토리텔링에 빠져들게 되고, 참 매력적인 구성임을 깨닫게 된다.​6세 꼬마에게 찾아 온 소아마비.17세 소녀에게 찾아 온 교통사고 그리고 이별.누구보다 사랑했던 남편 디에고의 선 넘는 바람 그리고 유산까지...​끊임없이 사이렌이 울렸던 프리다의 삶을 이야기하기에 관객석까지 전해지는 무게감 또한 상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좋아할 수 .. 2024.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