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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6

뮤지컬 <틱틱붐> 2024 캐스팅, 공연 및 예매 정보 무려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뮤지컬 은 짧은 생을 마감한 조나단 라슨의 불타는 예술혼을 엿볼 수 있는 뮤지컬 작품이다. 1990년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에서 1인극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2001년 3인극으로 재정비해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2021년,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 넷플리스 영화로도 탄생하기도 했었다. 이 작품이 처음이라면 넷플릭스 영화로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2024년 캐스팅✔️ 존   '가난하지만 유망한 젊은 작곡가'     :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 수잔  '존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여자친구'     : 방민아, 김수하✔️ 마이클 '존의 가장 친한 친구'     : 김대웅, 양희준🔎 공연정보▶ .. 2024. 9. 13.
뮤지컬 <벤허> 리뷰, 가혹한 운명이여 1880년에 발표된 루 월러스의 소설 원작의 한국 창작 뮤지컬 . 워낙 유명세를 탔던 소설 작품이라 이후 여러 차례 영화나 무대로 재구성됐던 작품이다. (실제로 소설보다 영화가 원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듯 하다)​세계적으로 이미 유명한 작품을 한국 창작 뮤지컬로 잘 구현했다는 점에서 또 나름의 의미가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ㅣ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서사 뮤지컬 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과는 조금 먼 1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한다. 어느 정도 종교적 색채도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 연출 방식에 따라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뮤지컬 는 그런 시대적 요소보다는 각 인물이 지닌 서사에 더 중점을 두고, 이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연출과 넘버로 한층 더 대중.. 2024. 8. 19.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 리뷰, Welcome to the Rock! ㅣ 실화 배경이라 더 와닿는 이야기​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 항공기 납치를 통한 동시 다발 테러가 일어났다.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던 사건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었고, 20년도 더 훌쩍 지난 오늘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이 사건이 바로 뮤지컬 의 주요 배경이다. ​테러 당시, 미국 상공에 떠있던 비행기는 4천여대가 넘었고, 이 중 대서양 상공을 비행중이던 400여대의 비행기는 캐나다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중 소도시 중 소도시였던 뉴펀랜드 겐더로 38대의 비행기가 비상착륙을 하고, 그 곳 마을 주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약 7천 명의 승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준다. ㅣ 사람 냄새 가득한 무대​여건이 풍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진 모든 것을 내어주며 사람들을 맞이해.. 2024. 8. 19.
뮤지컬 <레베카> 리뷰, 어서 돌아와 여기 맨덜리로! 국내에서만 벌써 7번째 시즌으로 10주년을 맞이한 직접 보지는 않았더라도,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한번 쯤은 들어봐서 익숙할 뮤지컬 작품이다. ​다른 라이선스 작품들에 비해, 국내에서는 꽤 자주 공연하고 있다. ​ㅣ 원작 소설 기반의 탄탄한 구성​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소설이 원작이다 보니, 스토리 전개가 매우 촘촘하고 구성이 탄탄한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점이 뮤지컬로 옮겨졌을 때에는 장점이자 단점으로 여겨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극이 클라이맥스로 치닫기까지 굉장히 세심하게 스토리가 전개되어 1막은 다소 루즈하게 느껴지고, 2막에서 모든게 급격하게 휘몰아치기 때문이다.​아무래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까지 아우르고 있어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로 극을 끌어가다 보니 약간의 루즈함도 더 피로하게 느껴지는게.. 2024. 8. 18.
뮤지컬 <렛미플라이> 리뷰, 우리들의 특별한 시간 여행 ㅣ 극의 매력을 담지 못한 시놉시스처음 이 작품을 접했던 건 사실, 초연 시즌이었던 작년 2022년도였다. 우연한 계기로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던 터라 극장 가는 길에 시놉시스를 찾아 읽었다. ​'일상은 쌓이고 쌓여 작은 기적이 된다.평범한 오늘 시작된 특별한 시간여행LET ME FLY...'​솔직히 말하면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 시놉시스였다. '특별한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지극히 '평범한 타임슬립' 소재라고만 생각하고 큰 기대 없이 소극장 뒷편 자리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을 시작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센스가 돋보이는 대사와 연출, 그리고 형식적인 틀을 깨버린 넘버로 처음 관람하는 작품에 대한 약간의 경계심이 완전히 무너졌고, 그때부터 이 작품 속으로 온.. 2024. 8. 18.
뮤지컬 <영웅> 리뷰, 누가 죄인인가 벌써 1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려낸 이 작품은 대표적인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물론, 애국심을 자극하는 소재라는 점도 있지만, 넘버부터 무대 연출까지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기에 15주년을 맞이할 때까지도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ㅣ 알면서도 눈물나는 역사 이야기 자작나무 숲 속 결연한 단지동맹으로 극이 시작된다. 마치 그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단지동맹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관객들을 본격적으로 이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듯 하다.  이후 우리가 아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가 중요한 사건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미 결말을 알고 있으면서도 내심 해피엔딩이길 바라기도 하고,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마지막까지 의연한 안중근 의사를 보며 눈물을 훔치게 된.. 2024.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