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14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리뷰, 언제나 잊지 않을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뮤지컬 이 2024년 처음 한국에서 공연을 올렸다. 이 작품은 사회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의 작은 거짓말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선의로 한 작은 거짓말이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오해와 해프닝으로 커지게 되고, 결국 진실을 하나씩 마주하며 성장해나간다. 한 소년의 성장통을 통해 관객들 또한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모처럼 잔잔하면서도 마음에 울림이 가는 작품이다. 제71회 토니상에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최고의 뮤지컬상을 포함하여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이미 브로드웨이에서는 작품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ㅣ 화려함보다는 현실감으로 가득 채운 무대 크고 작은 다양한 스크린이 무대를 둘러싸고 있다. 무대 위에는 침대와 노트북뿐. 조명이 켜지고, 한 팔에는 깁.. 2024. 9. 22.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2024 캐스팅 공연 정보 EMK뮤지컬컴퍼니의 6번째 창작 뮤지컬  믿고 보는 연출진과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올해 첫 공연을 선보였다.초연이 개막하기 전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이미 주요 넘버들을 공개했었으며, 당시 일부 캐스팅이 먼저 공개되기도 했었다. (뮤지컬 콘서트에 참여했던 배우 중 윤소호 배우는 초연 캐스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초연인만큼 주요 넘버들이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과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어있으니, 미리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보기 전에 넘버만 먼저 들었을 때에는 그 감동이 100% 전해지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작품을 보고 나서는 요즘도 매일같이 넘버들을 듣고 있을 정도로, (배우들에게는 어렵지만) 좋은 넘버들이 참 많다. 2024년 초연 캐스팅✔️ 오스.. 2024. 9. 11.
뮤지컬 <킹키부츠> 2024년 10주년 공연정보 및 캐스팅 최근 쥐롤라 영상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뮤지컬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이번 여섯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공연은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4년 6연 캐스팅✔️ 찰리: 김호영,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 롤라: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 로렌: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 돈: 고창석, 심재현, 전재현✔️ 니콜라: 고은영, 이윤하✔️ 조지: 김용수✔️ 엔젤: 전호준, 한선천, 김강진, 주민우, 한준용, 최재훈🔎 공연정보공연일정: 2024.09.07 - 2024.11.10공연장: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시놉시스:전혀 다른 두 남자의 환상적인 팀워크! 폐업 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물려받게 된 '찰리'는 생각도 스타일도 전혀 다른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 2024. 9. 5.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024 6연 캐스팅 공개 뮤지컬 가 2년만에 돌아왔다. ‘지저스’ 역에 어느덧 4번째 시즌을 함께하고 있는 마이클리 배우와 무려 10년만에 돌아온 박은태 배우. 그 외에도 탄탄한 실력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매우 기대되는 시즌이다.2024 6연 캐스팅✔️ 지저스: 마이클 리, 박은태✔️ 유다: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 마리아: 김보경, 장은아, 정유지✔️ 빌라도: 김태한, 지현준✔️ 헤롯: 임기홍, 전재현✔️ 가야바: 김락현, 김바울✔️ 시몬: 윤태호, 신은총공연일정: 2024.11.07 ~ 2025.01.12공연장: 광림아트센터 BBCH홀제작사: 블루스테이지시놉시스:7일 전…“지저스, 당신의 이상론이 우리 모두를 망쳐놓고 있어!”이상과 현실 사이, 지저스와 유다제자인 유다는 진심으로 지저스를 존경하면서도 그의 이상주의적인 행.. 2024. 8. 28.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리뷰, 생명은 창조 되어질 수 있는가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 중 하나인 은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이 작품은 메리 셸리의 고전 소설 속 이야기를 무대라는공간에 너무나도 알맞게 구현하였고, 매 시즌마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실제 소설과는 다른 설정들도 많다)1. 도파민 터지는 스토리라인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 중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들기 위해 신체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와 함께 실험을 진행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결국 둘도 없는 친구 앙리의 시체로 빅터의 실험은 성공하지만, 인간이 아닌 괴물이 된 모습을 보고 죽이려한다. 괴물이 된 피조물은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3년 후 빅터의 결혼을 앞두고 나타나며 그에.. 2024. 8. 24.
뮤지컬 <하데스타운> 리뷰, 오래된 사랑 노래 그리스 신화 중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뮤지컬  3년 전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의 충격은 잊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극의 모든 대사가 노래로만 이루어지는 송스루 뮤지컬과는 잘 맞지 않았던 터라,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극장을 찾았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송스루 형식이 전혀 거슬리지 않았고, 다른 대극장 공연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조명과 무대 장치를 200% 활용한 연출에 입이 벌어졌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 어느덧 벌써 3년이 흘렀고, 이번엔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공연장을 찾았다. ㅣ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작품 설정 사실 은 팬이 많은 작품이긴 하지만, 호불호가 조금 나뉘는 작품이기도 하다.  보는 사람에 따라 낯설게 느껴.. 2024. 8. 21.